[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원한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가르나초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텐 하흐도 그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헤타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성장해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경험을 쌓은 가르나초는 맨유를 이끌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활약이 애매했다. 58경기 11골 10도움을 기록했으나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르나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쏟아졌으나 결국 잔류했다.
최근엔 다시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가르나초의 발언 때문이다. 맨유는 22일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패배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이날 가르나초는 후반 2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그가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결승전까지 팀을 위해 모든 경기에서 뛰었는데, 오늘은 겨우 20분 뛰었다"라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여름을 즐기고 이후를 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모림 감독이 더 이상 가르나초를 원하지 않는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모림 감독은 캐링턴 훈련장에 선수들을 모아 자신의 계획을 알렸다. 가르나초에 대한 계획 역시 선수들 앞에서 직접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가르나초에게 많은 팀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중 한 팀이 바로 레버쿠젠이다. 현재 레버쿠젠의 사령탑은 텐 하흐 감독이다. 그는 맨유 재임 시절 가르나초와 함께 했기에 선수의 특징을 잘 알고 있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소식통에 따르면 가르나초의 전 감독인 텐 하흐 감독도 그를 원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조만간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다만 맨유와 레버쿠젠 사이 이견이 존재한다. 매체는 "가르나초는 레버쿠젠의 임대 영입 대상이지만, 맨유는 완전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AC 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구단도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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