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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배우 최화정이 오래된 티셔츠들을 아낀다고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의 매콤간장닭발 최초공개 (콜라겐 폭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최화정은 "바비(가 적힌) 내가 좋아하는 티셔츠다. 또 (주변에서) 뭐라고 할 것 같다. 이거는 10년이 넘었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 때 입었던 거다. 유니클로하고 바비가 콜라보 했었던 것 같다"며 영상을 시작했다.
제작진은 "댓글에 티셔츠 예쁘다고 알려달라는 분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그러냐. 티셔츠는 그런 것 같다. 내가 집에서 입을 때는 뻣뻣하면 안 된다. 오래돼서 좀 노골노골한 게 좋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최화정에게 "그러면 티셔츠 중에 10년 이상 된 게 또 있냐"고 질문했다. 최화정은 "몇 장 있다"며 티셔츠들을 가지고 왔다.
노란색 티셔츠를 든 최화정은 "이거는 컬러가 예뻐서 여름에 사람이 환해진다. 그래서 내가 좋아한다. 네이비 스커트와 입으면 예쁘다"고 설명했다. 그는 "빈티지 같은 티셔츠도 좋아한다. 빈티지한 티셔츠만 파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원더우먼이 그려진 티셔츠를 든 최화정은 "이건 뒤가 (뚫려있다). 원더우먼이라고 아냐"며, 원더우먼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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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은 "원래 자기가 아끼는 티셔츠는 드라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건 지난 홈쇼핑 때 토마토 주스 팔면서 입었던 티셔츠다. 지금 생각하면 (토마토가 아니라) 사과 (그림이다). 이런 옷은 바지랑 입으면 평범하고, 스커트에 입으면 특별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최화정은 "이건 사우나 옷이다. 셔츠인데 후드가 달렸다. 면 소재다"며 아끼는 옷을 소개했다. 최화정은 "나는 비싼 것도 싫고 부드러운 게 좋다. 실크 같다. 늘 빨아서 그렇다"며 티셔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팁이다. 내가 좋아하는 티셔츠를 자주 빨아서 흐물흐물하게 해버리는 거"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우리가 국제선 장거리 (탈 때는) 속옷도 달라진다. 속옷도 오래되고 낡아서 와이어 하나도 없이 편한 거 (입는다) 여자들은 안다. 그런 것처럼 이런 건 편한 티셔츠다. 이런 건 진짜 비싼 티셔츠 10개 줘도 안 바꾼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매일 '보내줘야지' 하다가 다시 빼고 다시 뺀다. 티셔츠는 그런 것 같다. 반바지와 편안한 룩을 연출할 수 있지만, 스커트와 하이힐을 신으면 또 다른 룩이 연출된다. 편하게 입으면서도 하나의 엣지를 갖고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화정은 "요즘은 자기가 입고 싶은 대로 입는 게 스타일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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