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데보라 리 퍼니스(70)는 2023년 9월 휴 잭맨과의 별거를 발표한 지 1년 8개월 만에 미국 뉴욕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데보라 리 퍼니스는 변호사를 통해 재산 분할 합의서와 건강보험 적용, 자녀의 의료비 지원과 관련된 서류도 함께 제출했다.
두 사람은 1995년 만나 1996년 결혼했고, 2000년 5월과 7월 아들과 딸을 각각 공개 입양했다. 2023년 별거를 발표할 당시 두 사람은 “우리가 아내와 남편으로 약 30년간 훌륭하고 사랑하는 결혼 생활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라며 “이제 우리의 여정은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각자의 개인적 성장을 위해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이혼 소송과 함께 데보라 리 퍼니스는 ‘배신’, ‘상처’라는 단어로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는 듯한 심경을 남겼다. 그는 외신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배신이라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어본 모든 분들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보낸다. 그건 정말 깊은 상처가 되는 심각한 일”이라며 “저는 신이든 우주든, 각자가 믿는 존재가 우리의 편이라는 걸 믿는다. 이 믿음은 30년간 이어진 결혼 생활의 파탄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일로 많은 배움과 지혜를 얻었다. 역경은 고통스럽지만 때로는 우리를 진짜 목적지에 이르게 한다”라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휴 잭맨은 이혼 전 뮤지컬 ‘더 뮤직 맨’을 함께한 동료 배우 서튼 포스터와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휴 잭맨은 데보라 리 퍼니스와 파경에 이르렀는데, 이혼의 이유가 서든 포스터가 아니냐는 추측이 커진 바 있다. 그런데 휴 잭맨이 불륜설의 주인공인 서튼 포스터와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데보라 리 포스터가 그의 외도를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서튼 포스터도 남편에게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서튼 포스터가 데보라 리 퍼니스가 정성을 들여 꾸미고 가꾼 휴 잭맨의 뉴욕 펜트하우스로 이사갔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데보라 리 퍼니스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혔다는 주장도 나왔다.
휴 잭맨은 ‘로건’, ‘데드풀과 울버린’, ‘위대한 쇼맨’, ‘엑스맨’, ‘레미제라블’, ‘반 헬싱’ 등 수많은 히트작을 가지고 있는 할리우드 인기 배우다. 국내에서는 ‘맨중맨’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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