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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오후 5시20분 기자회견…의원직 제명안 정면돌파할 듯

머니투데이 박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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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오후 5시20분 기자회견…의원직 제명안 정면돌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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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개혁신당 "최고존엄 아들 건드렸다고 국회의원 제명? 대왕마마 세자 건드린 역모죄인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30/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30/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의원직 제명 시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개혁신당은 30일 언론공지를 통해 "혜화역 유세 일정이 취소되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일정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후 5시20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소속 의원 일부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TV 토론에서 한 혐오발언 논란과 관련, 이 후보에 대한 국회의원 징계안을 발의한 데 대해 정면 돌파하는 내용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종오(진보당), 민형배(더불어민주당), 김선민(조국혁신당), 용혜인(기본소득당), 한창민(사회민주당) 등 국회 진보 정당 소속 의원 21인은 '국회의원(이준석) 징계안'을 발의했다.

징계안 발의 이유에 대해 이들 의원은 지난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이준석 의원이 여성의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성폭력과 성희롱 발언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앞서 이준석 의원은 TV 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여성 신체' 표현 등이 담긴 성폭력성 온라인 게시글을 활용해 질문, 논란을 일으켰다.


이준석 의원은 문제의 게시글 작성자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으로 알려진 점을 겨냥해 가족의 일탈 행위에 대한 검증 차원에서 이 발언을 한 것이라 해명하며 수차례 사과했다. TV토론 다음날인 28일 "그것을 보시면서 불편한 국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29일엔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에서의 발언은) 워낙 심한 음담패설에 해당하는 표현들이라 정제하고 순화해도 한계가 있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전날에 이어 사과했다. 이날도 당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모든 것이 제 불찰이다.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최근 제 발언으로 인해 혹시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가 남아있진 않을까, 그로 인해 우리의 열정이 꺾인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고 사과했다.

개혁신당은 이같이 이 후보가 표현 수위의 잘못에 대해 충분히 사과를 했음에도 의원직 제명 움직임이 이는 것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김성열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SNS(소셜미디어)에 "최고존엄 아들 건드렸다고 국회의원도 제명시키겠다? 무슨 대왕마마 세자라도 건드린 역모죄인가"라고 썼다. 이어 "그 입에도 담지 못할 말을 한 아들에 대해 이재명 후보한테는 사과는커녕 눈치 보느라 입장조차도 못 물어보면서 정작 그 이야길 순화해서 전한 대선 후보는 제명시키겠다니 정말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이어 "닭 목을 비튼다고 새벽이 안 오냐"면서 "3당에 있는 사람들 소신 하나로 정치하는 사람들이다. 2025년 신민주독재에 부러질지언정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고 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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