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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괴정고 이연지, 아시아 주짓수 선수권 금빛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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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괴정고 이연지, 아시아 주짓수 선수권 금빛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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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26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시아 주짓수 선수권대회 이연지 선수 수상 장면

26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시아 주짓수 선수권대회 이연지 선수 수상 장면


대전 청소년이 아시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저력을 증명했다.

대전괴정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연지 선수가 2025 아시아 주짓수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주짓수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선수는 지난 26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주짓수 선수권대회' U21 여자 -63kg 체급에 출전해, 아시아 12개국에서 출전한 10여 명의 강호들을 연이어 꺾고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각국 대표들이 대거 출전한 수준 높은 경기로, 이연지 선수의 금메달은 그 실력을 입증한 값진 성과다.

평소 대전 지역 '오버리미트 갈마주짓수'에서 훈련을 이어온 이 선수는 기량은 물론 경기 흐름을 읽는 탁월한 전술로 경기마다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기술적 정교함과 침착한 대응력이 이번 우승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지역 청소년이 국제무대에서 이룬 성과는 대전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스포츠의 희망"이라며 "잠재력을 가진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연지 선수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주짓수 국가대표로서 입지를 더욱 굳혀 나아갈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이 선수는 뛰어난 집중력과 승부욕을 겸비해 향후 국가대표팀의 핵심 주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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