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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도박판 된 '송혜교 바둑 두던 그 공원'...5명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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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도박판 된 '송혜교 바둑 두던 그 공원'...5명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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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공원에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한 노인이 윷가락을 던집니다.

앉아 있던 다른 남성이 말을 옮깁니다

윷을 던진 남성이 주머니에서 현금을 꺼내 건넵니다.

다른 남성도 지갑에서 현금 뭉치를 꺼내 건네고 윷가락을 던집니다.

남성은 태연하게 앉아 현금을 셉니다.


충북 청주 중앙공원에서 윷놀이 도박판이 벌어진 겁니다.

청주 중앙공원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에서 배우 송혜교가 바둑 과외를 받던 장소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습니다.

하지만 유명세를 얻기 전부터 도박판이 벌어지던 곳이었습니다.


70대 남성 등 2명이 윷가락과 윷판을 챙겨와 도박판을 열었습니다.

3명을 끌어들였고 대신 말을 놔주며 상금의 10%를 챙겼습니다.

걸린 판돈만 110만원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5명을 도박장을 열고 도박을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붙잡힌 70대 남성은 5월 초부터 이곳에서 도박장을 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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