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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 장녀 등 해군·해병대 장교 368명 임관

연합뉴스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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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 장녀 등 해군·해병대 장교 368명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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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 장녀 김해나 소위 임관(창원=연합뉴스)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8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김해나 소위가 소위 계급장을 달고 있다.      김 소위는 천안함 46용사 고 김태석 원사의 장녀로 아버지에 이어 해군의 길을 걷게 됐다.      근조 리본은 전날 헬기 사고로 순직한 동료를 추모하기 위해 부착한 것이다. 2025.5.30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천안함 46용사 장녀 김해나 소위 임관
(창원=연합뉴스)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8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김해나 소위가 소위 계급장을 달고 있다. 김 소위는 천안함 46용사 고 김태석 원사의 장녀로 아버지에 이어 해군의 길을 걷게 됐다. 근조 리본은 전날 헬기 사고로 순직한 동료를 추모하기 위해 부착한 것이다. 2025.5.30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해군은 30일 제138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김경률 해사 교장 주관으로 열린 임관식에는 신임 장교 368명이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해군 245명(남 188명, 여 57명), 해병대 123명(남 98명, 여 25명)이다.

이들은 3월 17일 입영해 11주 동안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으며 장교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함양했다.

행사에는 가족, 지인, 부대 관계자 등 약 2천 명이 참석해 임관을 축하했다.

행사는 전날 발생한 항공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를 포함해 국민의례,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분열 등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앞 해상에는 구축함 대조영함(DDH-Ⅱ, 4천400t급) 등 해군 주요 전력이 배치돼 신임 소위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국방부 장관상은 송준호 해군 소위와 구민규 해병 소위가 수상했다.

김경률 학교장은 해군참모총장을 대신해 "바다는 대한민국의 생명선이자 번영의 터전이고, 미래 해양 강국으로 도약해 나갈 기회의 장"이라며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고 힘차게 저 바다로 출항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임관식에는 다양한 사연의 장교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해나 소위는 천안함 46용사 고 김태석 원사의 장녀로 아버지에 이어 해군의 길을 걷게 됐다.

김 소위는 "기회가 된다면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한 천안함에 근무하며 아버지가 지켰던 그 바다를 이어서 지켜나가고 싶다"며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국민 생명과 바다를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는 해군 가족(창원=연합뉴스)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8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허재원 소위가 가족과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허 소위는 제1연평해전에 참전한 허욱 예비역 대령의 차녀로, 언니 허정현 해군 중위에 이어 해군복을 입었다.     근조 리본은 전날 헬기 사고로 순직한 동료를 추모하기 위해 부착한 것이다. 2025.5.30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우리는 해군 가족
(창원=연합뉴스)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8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허재원 소위가 가족과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허 소위는 제1연평해전에 참전한 허욱 예비역 대령의 차녀로, 언니 허정현 해군 중위에 이어 해군복을 입었다. 근조 리본은 전날 헬기 사고로 순직한 동료를 추모하기 위해 부착한 것이다. 2025.5.30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허재원 소위는 제1연평해전에 참전한 허욱 예비역 대령의 차녀로, 언니 허정현 해군 중위와 함께 해양 수호에 헌신하게 됐다.

이외에도 이현서 소위는 할아버지, 아버지, 오빠에 이어 3대째 장교로 임관했으며, 이상진 소위는 공군 부사관과 해군 부사관을 거쳐 3번째 군번을 갖게 됐다.

이날 임관한 장교들은 앞으로 병과 유형별 교육을 거친 후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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