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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로 르로이 사네를 영입할 수도 있다.
영국 'TBR 풋볼'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 후계자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할 기회를 얻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사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이제 그도 커리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듯하다. 2024-25시즌 동안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7골에 그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폼 하락에 우려를 표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부진으로 인해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았다는 이야기다. 매체는 "사네가 토트넘의 새로운 손흥민이 될 수 있다"라며 "사네는 토트넘에 제안됐다. 토트넘은 공격진 개편을 위해 사네 영입 협상에 착수했다"라고 더했다.
사네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한때 월드 클래스 윙어로 꼽혔지만, 최근 수년간 뮌헨에서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이번 시즌엔 달랐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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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력이 높은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쏟아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막스 에베를 단장은 사네의 잔류를 원한다. 현재 이사진과 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에베를 단장은 사네에게 2028년까지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독일 '키커'는 "알 이티하드가 사네에게 유리한 제안을 제시했지만, 그는 뮌헨에 머무르는 데 더 열중했다. 그는 뮌헨에 정착했다고 느꼈고 계약 연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됐다. 사네가 에이전트를 바꾸면서 시작됐다. 영국 '골닷컴'은 "사네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추측을 끝내고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처럼 보였지만, 사네가 에이전트를 옮겼다. 뮌헨은 처음부터 다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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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르트1'은 "호펜하임과 경기 전 사네는 의욕이 없어 보였다. 그는 더 이상 하고 싶은 의지가 없는 걸까?"라며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는 사네를 쳐다보지도 않았고 사실상 무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로선 사네가 뮌헨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불확실해졌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그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가 자신이 협상의 고수라는 명성을 유지하지 위해 사네에게 이적을 권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의 입지가 좋지 않다는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토트넘이 거절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사네를 FA로 영입할 기회를 얻었다. 손흥민과 사네의 거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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