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유세차량이 지하차도로 진입합니다.
그런데 높은 스크린이 차도에 걸립니다.
순간 '기우뚱'하더니, 한 번 더 진입을 시도하다 그대로 무너집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 12분쯤 김 후보의 유세차량이 서울 용산구 갈월지하차도에서 전도돼 큰 불이 났습니다.
[서동현/목격자 : 저는 선거차량 바로 뒤에서 운전 중이었는데요. 차량이 지하차도로 진입했는데 스크린이 터널 상부에 부딪혔어요. 그래서 갑자기 불이 나기 시작했어요.]
당시 선거 운동원 2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14분 만에 꺼졌지만 도로가 한때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차량에 실린 유세용 광고판이 3.6m 높이의 지하차도를 지나다 상부와 충돌해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미란, 영상편집 : 김영석)
김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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