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잇따라 허위 정보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그제(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젓가락을 들고 모여앉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이거야말로 가해인 거 모르세요?"라고 적었습니다.
이들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여성 신체 발언' 논란에 대해 2차 가해를 했다는 취지인데, 알고 보니 이 사진은 이 후보 발언이 있기 2주 전인 5월 13일 촬영됐었습니다.
잠시 뒤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두 아들에 대한 병역 정보를 게재했는데, 역시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세 사람 모두 '군대 면제'라고 적혀 있지만 사실 이 후보 외에 두 아들은 공군에서 만기 전역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현재 두 게시물 모두 이 위원장의 페이스북에서 삭제된 상태입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30일) 게시물을 통해 "선거 때다 보니 끌려들어 간 채팅방에서 잘못된 정보들이 많이 올라온다"며 "잠시의 판단 착오도 범죄로 간주될 수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는 계기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아니면 말고 식의 '급수정' 이수정 위원장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배성재, 영상편집 : 소지혜, 디자인 : 김보경,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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