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기자]
넥슨의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글로벌 서비스 한 달을 맞이하며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은 최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출시 이후 약 2.3배 증가한 것으로, 전년 대비로는 약 7.6배 유저 규모가 늘어나며 플랫폼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글로벌에서도 '메이플스토리' 판권(IP)에 대한 높은 인지도가 플랫폼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북미와 대만을 중심으로 '클래식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
넥슨의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글로벌 서비스 한 달을 맞이하며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은 최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출시 이후 약 2.3배 증가한 것으로, 전년 대비로는 약 7.6배 유저 규모가 늘어나며 플랫폼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글로벌에서도 '메이플스토리' 판권(IP)에 대한 높은 인지도가 플랫폼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북미와 대만을 중심으로 '클래식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메이플스토리'에 사용된 리소스를 유저들에게 개방해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중에 지난 2023년 8월 출시돼 클래식 메이플스토리의 감성을 재현한 콘텐츠 '아르테일'이 글로벌 서비스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저 창작 콘텐츠 '아르테일' 대만 인기 지표 상위권
'아르테일'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크리에이터 월드 중 하나다. 특히 대만 지역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약 700개의 채널이 '아르테일' 콘텐츠를 방송했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 약 3만 5000명을 기록하며 인기 게임 카테고리 10위권에 올랐다.
또 피피, 샹샹, 애쉬, 레오 등 대만의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아르테일' 월드를 플레이했으며, 유튜브에서도 30레벨 육성 공략 영상이 하루 만에 3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유저들의 콘텐츠 재생산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아르테일' 열풍은 대만 현지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메이플스토리' IP 인기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지난 2005년 대만 현지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서비스가 시작됐고, 당시 하드코어 RPG 중심이었던 시장에서 밝고 친근한 게임성으로 차별화에 성공하며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1년 만에 누적 회원 수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오프라인 유저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거대한 단풍잎을 만든 게 기네스북에 등재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글로벌 출시 이후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대만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 '바하무트'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인기지수 1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같은 시기 인기 순위 2위와 3위도 '메이플스토리' 관련 콘텐츠가 석권했다.
'메이플' IP 넘어 글로벌 생태계 확대
'아르테일'의 인기와 함께, 다양한 국내외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월드들도 점차 글로벌 시장에 소개되고 있다.
현재 '메이플스토리' 영웅들을 조합해 몬스터 웨이브를 막는 디펜스 장르의 크리에이터 월드 '세모원정대'를 비롯해 그리고 '메소전사'와 '메이플 슬래시' 등이 글로벌 서비스 중에 있다. 또 '야생의 땅: 듀랑고'의 세계관과 콘셉트를 2D 그래픽으로 구현한 스핀오프 오리지널 월드 '듀랑고: 잃어버린 섬' 등 '메이플스토리' IP 외 다양한 월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이플 서바이버' '마블 퀘스트' 'Everel' 등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월드들이 현지 유저 커뮤니티에 소개되며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글로벌 출시 이후 유저와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을 즐기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며, 특히 대만 지역에서 열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의 월드 제작과 글로벌 서비스를 활발히 지원하고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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