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8년째 안전 다짐"...태광산업, 산업안전 골든벨 개최

100명 참여해 무사고 사업장 의지 다져
ESG 연계한 안전경영 강화

성정훈 울산공장 생산본부장(첫째줄 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 29일 울산 화섬공장 내 복지회관에서 '2025 산업안전 도전골든벨'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산업 제공

[파이낸셜뉴스]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지난 29일 울산 화섬공장에서 '2025 산업안전 도전골든벨'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산업안전 인식을 높이기 위한 연례 캠페인으로, 태광산업과 협력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안전보건 관련 법령과 사내 규정을 퀴즈 형식으로 학습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참가자들은 OX·객관식·주관식 퀴즈와 패자부활전을 통해 산업안전 상식을 겨뤘으며, 상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관중 퀴즈 참가자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제공됐다.

태광산업은 '무재해·무사고·무결점' 사업장 구현을 목표로 안전보건을 핵심 경영 가치로 삼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태광산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안전·보건·환경(SHE) 체계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노후·위험 설비 점검 △공정안전관리(PSM) 역량 강화 △시스템 정비 및 환경 개선 등 전반적인 안전 환경 체질 개선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안전환경팀을 '안전보건실'로 통합·승격해 중대재해처벌법 등 강화된 법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성과로, 지난 2022년 12월 울산공장 전 부문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지난해 10월에는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각각 취득했다.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울산노동지청 주관 '안전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공모전'에서 울산공장 연구소 분석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제7회 산업안전골든벨'에서 1위를 기록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안전의식을 높이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무사고 사업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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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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