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검찰, 하이브 압수수색…전 직원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투자

더팩트
원문보기

검찰, 하이브 압수수색…전 직원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투자

속보
로저스 쿠팡 대표 "국정원 지시 따라 중국인 전 직원 접촉"

경찰·금감원은 방시혁 의장 부정거래 의혹 수사

검찰이 최근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하이브 본사 현판/ 뉴시스

검찰이 최근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하이브 본사 현판/ 뉴시스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검찰이 최근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를 압수수색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하이브 직원 A 씨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와 관련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A 씨는 지난 2021년 1월28일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플러스에 고액 투자할 것이란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사들인 주식을 전부 팔아 총 2억400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당시 빅히트의 YG플러스 투자 사업에 관여했고, 이 과정에서 총 20차례에 걸쳐 YG플러스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하이브 자회사의 고위 임원으로 재직하다 최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금융감독원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수사 중이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투자자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알린 뒤 보유 지분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팔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다.

juy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