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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분석학회 학술대회 개최…“現 부동산시장, 신중한 정책수립·신속한 실행 중요”

헤럴드경제 홍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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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분석학회 학술대회 개최…“現 부동산시장, 신중한 정책수립·신속한 실행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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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분석학회 상반기 학술대회
‘불확실성 속, 부동산시장 진단과 제언’ 주제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제공]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사)한국부동산분석학회는 30일 국토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5년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상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성 속, 부동산시장 진단과 제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현재 대한민국 부동산시장은 장기화된 불황과 불안정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정부의 출범이라는 변수를 맞이해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학술대회 관계자는 “학계, 민간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재 부동산시장의 현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미래 부동산 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총 11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부동산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심층적으로 조망하는 풍성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오전에 진행된 5개의 논문 발표 세션에서는 ‘주택시장’, ‘고령화시대 부동산시장’, ‘부동산시장 분석’, ‘부동산 가격’, ‘부동산시장의 다면적 분석’이라는 주요 주제 아래 총 17편의 학술논문이 발표가 이뤄져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오후에는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는데, 특히 학술대회의 핵심 주제인 ‘불확실성 속, 부동산시장 진단과 제언’을 중심으로 진행된 정책세미나에서는 ▷이창무 교수(한양대) ▷이재순 교수(호서대) ▷민성훈 교수(수원대) ▷유정석 교수(단국대) ▷전재범 교수(강원대) ▷이성원 교수(강릉원주대) ▷전성제 연구위원(국토연구원) ▷김성환 연구위원(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준 상무(한화증권) ▷김준형 교수(명지대) ▷진장익 교수(중앙대) 등이 참여하여,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현재 부동산시장의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서 ‘수도권 주택공급과 4기신도시 이슈’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택지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의 감정평가 관련 이슈’를 주제로 한 감정평가위원회 기관세션, ‘한국의 주택정책·금융제도 수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주택금융위원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기관세션, ‘AI를 접목한 부동산시장 분석’을 주제로 한 부동산시장분석위원회와 국토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기관세션, ‘부동산 조세정책 이슈’를 주제로한 라운드테이블이 이어졌다.

김진유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정책 수립과 신속한 실행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최고의 전문가들 모여 현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깊이 있게 분석해 최선의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