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발굴 함께 하는 한미 장병 |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6월 한 달간 인천과 경기, 제주, 경북 울릉군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6·25전쟁 미수습 전사자 명부를 해당 지역 지자체 등에 제공하고, 민·관·군 협업을 통해 유가족 소재를 찾아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는 사업이다.
인천·경기·제주도·울릉군에서 찾아야 할 유가족은 총 7천400여명이다.
미수습 전사자 명부를 바탕으로 지자체가 유가족 정보를 조회해 관련 정보를 해당 지역 예비군 지휘관에게 전달하면, 예비군 지휘관이 전사자 유가족을 방문해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게 된다.
확보한 유전자 시료를 토대로 유전자 분석과 대조 작업을 통해 6·25전사자 발굴 유해의 신원을 확인한다.
이근원 단장은 "유해발굴사업이 진행된 지난 25년간 국군 전사자 유해를 1만1천여구 발굴했지만, 신원이 확인된 분은 257명에 불과하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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