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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유니폼 입은 허훈 "형과 뭉친 이유요? 오로지 우승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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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유니폼 입은 허훈 "형과 뭉친 이유요? 오로지 우승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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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허훈 선수가 형 허웅이 있는 팀 KCC로 이적했습니다.

호화 멤버로 가득 찬 KCC가 허훈이라는 대형스타마저 품으면서 벌써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허훈 선수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이적의 이유, 직접 들어보시죠.

[허 훈 / 프로농구 부산 KCC 가드 : KCC로 오게 된 이유는 하나인 거 같아요. 우승을 하고 싶고, 우승에 가장 걸맞은 전력이라고 생각해서 KCC 이지스로 오게 됐습니다. 선수가 은퇴하면서 우승 반지 하나도 없이 은퇴하는 건 서럽고 후회될 거 같아서… 형은 워낙 슛이 좋은 선수라는 걸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알 거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패스를) 주면 그걸 잘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허 웅 / 프로농구 부산 KCC 가드 : 당연히 아버지(허재)도 훈이가 마음을 정했을 때 좋아하셨고, 앞으로 훈이가 KCC에서 더 잘하고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삼부자가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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