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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뉴스] 안철수 "제발 이재명 찍어주셔야 합니다!"…'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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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뉴스] 안철수 "제발 이재명 찍어주셔야 합니다!"…'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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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이름이 없다! >

[기자]

오늘(29일) 사전투표 첫날인데, 국민의힘 경선 4강 후보들, 이 3명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한동훈 전 대표 오늘 광주에서 사전투표하고 지원 유세에 나섰는데, 오늘도 김문수 후보 이름을 외치지 않고, 국민의힘을 선택해 달라고만 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국민의힘에 계엄을 옹호하는 사람들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를 봐주십시오. 국민의힘의 진짜 정신, 보수의 정신은 계엄을 막은 정신입니다.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십시오.]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시장도 사전투표 첫날에 맞춰서 오랜만에 글을 올렸는데, 여기에도 김문수 후보에 대한 언급은 없이 "다 니들의 자업자득이다. 누굴 탓하지 말고 다가올 ICE AGE(빙하기)에 대비해라.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상당히 날선 반응을 올렸습니다.


[앵커]

4강에 올랐던 경선 후보 중에서는 안철수 의원만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홍준표, 한동훈 두 사람이 당내 경선 후유증 때문에 지금 김문수 후보의 이름을 부르는 걸 꺼리거나 또는 탈당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반면 안철수 의원은 둘과 달리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제도 이미 저희가 선거운동에 너무 적극적인 나머지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비속어를 썼던 논란을 전해 드린 바가 있었는데요.


그런데 오늘은 이 반대로 김문수 후보 대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해프닝이 또 있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제 지역구가 대장동이고요. (주민들한테) 구박받고 있습니다. (구박받는 걸) 멈춰주기 위해서라도 제발 2번 이재명 후보 찍어주셔야 합니다. {김문수 후보입니다. 김문수 후보.} 아, 예. 죄, 죄송합니다. 예, 2번 김문수 후보 찍어주셔야 합니다.]

뒤에 윤상현 의원도 모르고 있다가 박수를 치는 장면이 보이죠.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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