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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난 이만 나가볼게' 공신력 최강 'BBC급' 매체 보도...임시 꼬리표 떼고 정식 감독 될까 "WBA이 영입 원해"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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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난 이만 나가볼게' 공신력 최강 'BBC급' 매체 보도...임시 꼬리표 떼고 정식 감독 될까 "WBA이 영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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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정들었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까.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웨스트브롬위치(WBA)는 라이언 메이슨 선임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토트넘의 입장이 어떤 상황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이슨은 토트넘에서 임시 감독을 2번 했으며, 현재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감독을 찾는 WBA의 영입 1순위다”라고 덧붙였다.

선수 시절 토트넘 유스 출신의 미드필더였던 메이슨은 2008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당시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지 못하며 하부 리그로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아야 했다. 이어 2014년부터 점차 기회를 받는 듯했으나.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빠르게 추락했다.

이에 메이슨은 2016년 토트넘을 떠나 헐 시티로 이적했다. 그런데 2017년 경기 도중 두개골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뒤,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2018년 이른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슨은 은퇴 후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그의 지도자 경력은 매우 특이하다. 2018년 토트넘의 코치로 선임된 후, 18세 이하(U-18) 팀의 지휘봉을 잡는가 하면 2023년에는 수석 코치 역할도 맡았다.


여기에 더해 2021년에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잠시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어 2023년에는 다시 한번 임시 감독이 됐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된 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지휘봉을 이어받았는데, 스텔리니 코치 역시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과 결별했다. 이에 따라 메이슨이 또 지휘봉을 잡았고, 시즌이 끝난 후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자리를 양보한 뒤 다시 코치로 활동 중이다.

이처럼 아직까지 정식 감독 경력이 없는 메이슨은 결정적인 기회를 포착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WBA가 그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중이다. 과연 메이슨이 임시가 아닌, 정식 지휘봉을 잡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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