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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J] '블랙아웃 전까지' 20일간의 지지율 흐름 짚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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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J] '블랙아웃 전까지' 20일간의 지지율 흐름 짚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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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는 대선 기간 들쑥날쑥한 여론조사를 메타분석해 하나의 수치로 보여드리는 '메타J 시스템'을 운영해 왔습니다. 오늘(29일)은 선거 전, 마지막 메타J를 전해드립니다.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 직전까지의 추세는 어땠는지, 연지환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늘 정확한 여론추이만 추려서 보여드리는 메타J.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27일까지 후보자 지지율 그래프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0% 안팎의 지지율로 줄곧 1위를 지켰죠.

김문수 후보는 한덕수 전 총리와 단일화 논의가 한창이던 9일, 24.9%였다가, 전 당원 투표 결과 부결되고, 복귀를 한 다음부턴 계속 올라 마지막 조사 땐 39%였습니다.

처음보다 격차를 상당히 줄여, 8%P 차이. 하지만 오차범위 내로까지 들어오지는 못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10%를 넘기지 못한 것으로 최종 분석됐습니다.

대부분 권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지켜볼 곳이 서울입니다.

서울은 격차 좁혀지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사실상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 됐습니다.


또 다른 관심 지역은 부산, 울산, 경남입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에 두 후보의 격자가 좁혀지더니 가장 최근이죠. 27일 현재 이재명 41.4% 김문수 43.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 됐습니다.

이런 최근 판세를 읽는 양 캠프의 해석에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지난 24일) : 9%, 10% (포인트 차)로 좁혀지고 있다고 하는 언론 보도는 역으로 과거와 같았으면 9% 10%라는 넘지 못할 차이가 지속되고 있다…]

[윤재옥/국민의힘 선대위 총괄본부장 (지난 27일) : 이제 판세를 뒤집고 대역전이 시작될 것입니다. 사전투표를 기점으로 골든크로스가 실현될 것을 기대합니다.]

자, 이번엔 연령대 별로 보면요.

10대부터 50대까지는 모두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선 김문수 후보가 앞서는 모습입니다.

다만 60대에선 그간 두 후보의 지지세가 엎치락뒤치락했던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메타J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날인 27일 오후까지 진행된 조사를 토대로 했습니다.

이날 저녁 실시된 3차 토론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과연 최종적으로 어떤 숫자가 나올지 저희 메타J 분석의 최종 결과물인 JTBC 예측조사로, 대선 당일 투표 종료와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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