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미국 언론이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지난 23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미군의 대(對) 중국 억지력에 초점을 맞춰 주한미군의 '태세 조정'이 필요하다고 미국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현지 시간 29일 아시아 안보대화(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하는 기내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연합뉴스 기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중국에 대한 억제력이 우리의 우선순위"라며 "한국 정부와 동맹을 현대화하고, 지역 내 안보 환경의 현실을 반영해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의 태세를 조정(calibrate) 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의 동맹 관계가 전략적인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고, 한반도 내 연합 태세가 중국과 북한 모두에 대한 억지력을 발휘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 들어설 한국 정부와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 2025 국민의 선택! 대선 이슈 모음ZIP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당신의 생각을 남겨주세요
0 / 1000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