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나X리츠칼튼 몰디브, '제1회 파리 아일랜드 페스티벌' 개최

[유지현 기자]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파티나 몰디브(Patina Maldives)와 리츠칼튼 몰디브(The Ritz-Carlton Maldives), 파리 아일랜드(Fari Islands)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파리 아일랜드 페스티벌(Fari Islands Festival)'이 오는 2025년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몰디브 파리 제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 창의성, 지속 가능한 삶을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몰디브에서는 처음 열리는 본격적인 라이프스타일 컬쳐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파리 아일랜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행사나 공연이 아닌, 감각과 사유를 자극하는 몰입형 경험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 예술가들과 사상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연, 감성,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창의적 예술(Creative Artistry)', '심신 회복(Body, Mind and Soul)', '해양 생태 탐험(Nature Amplified)', '사운드 아트(Sonic Immersion)', '미식 체험(Culinary Exploration)'이라는 다섯 가지 주요 테마로 구성된다.

먼저 '창의적 예술' 부문에서는 세계적인 시인 겸 일러스트레이터 루피 카우르가 직접 참여해 감성적인 시 낭독과 대화를 통해 언어, 감정, 자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눈다. '심신 회복' 프로그램은 웰니스 전문가 CJ 존스-리크와 지속 가능성 운동가이자 전직 럭비 선수인 앤서니 멀랄리가 진행하며, 호흡법, 요가, 통합 치유 등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해양 생태 탐험' 부문에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탐험가이자 상어 생물학자인 깁스 쿠구루가 올리브 리들리 프로젝트와 함께 몰디브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참가자들은 스노클링, 보전 워크숍, 대화 세션을 통해 바다와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게 된다. '사운드 아트' 부문에서는 영국 출신 DJ이자 사운드 아티스트인 킴 턴불이 자연의 리듬을 담은 사운드 스케이프와 라이브 공연을 통해, 청각적 예술의 경계를 확장한다. 또한 '미식 체험'에서는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미식 브랜드 와규마피아가 고베 소고기 디너를 제공하며, 세계적인 칵테일 스튜디오 넛맥 앤 클로브는 감각적 스토리텔링을 담은 바 문화를 선보인다.

행사는 파리 제도의 중심에 위치한 파리 마리나 빌리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이곳은 파티나 몰디브와 리츠칼튼 몰디브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공동 문화 공간이다. 파티나 몰디브는 예술적 호기심과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추구하는 새로운 감성의 리조트이며, 리츠칼튼 몰디브는 전통과 장인정신, 자연의 흐름을 존중하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두 리조트는 서로의 철학을 조화롭게 이어가며, 참가자들에게 몰디브 안에서 가장 깊이 있는 예술과 자연의 융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소니 길 파티나 몰디브의 총지배인은 "이번 페스티벌은 파티나가 추구하는 '의미 있는 참여'라는 비전을 확장하는 무대다. 단순히 경험하는 것을 넘어, 예술가 및 자연과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오스카 포스타 리츠칼튼 몰디브 총지배인은 "우리 리조트는 자연의 흐름과 인간의 연결을 중시하는 철학을 갖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그러한 철학을 구현하는 자리로, 느리게 머물며 깊이 있게 교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파리 아일랜드 페스티벌'은 파티나 몰디브 혹은 리츠칼튼 몰디브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글로벌 아티스트와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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