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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교환사채로 3100억 조달…자본 확충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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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교환사채로 3100억 조달…자본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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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사옥./SKC

SKC 사옥./SKC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SKC가 재무 개선을 위해 교환사채를 발행한다. 30년 만기 영구채로, 자본으로 인식돼 재무비율 개선과 신사업 자금 조달을 한번에 꾀할 수 있게 됐다.

29일 SKC는 지분 297만5304주(약 7.88%)를 대상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0년 만기 영구채로, 총 3100억원을 조달한다.

발행대상은 사모펀드로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 등이다. 교환가액은 주당 10만3842원으로, 기준 주가의 112% 수준이다. 중도상원요구권은 없지만 발행 1개월 이후인 8월 25일부터는 주식 교환청구가 가능하다.

회사는 글라스기판 등 신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했다는 설명이다. SKC 관계자는 "장기물로 자본으로 반영되는 만큼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신사업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말 기준 SKC 부채비율은 208%로, 지속된 적자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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