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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가, 美 Freemen Nutra와 전략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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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가, 美 Freemen Nutra와 전략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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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기자]
로가, 美 Freemen Nutra와 전략적 MOU 체결

로가, 美 Freemen Nutra와 전략적 MOU 체결


(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혁신 바이오 기업 ㈜로가가 미국의 글로벌 원료 유통 전문기업 'Freemen Nutra(프리맨뉴트라(유))'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북미 기능성 원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이번 협약은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능성 원료 산업 전시회 '비타푸드 유럽(Vitafoods Europe 2025)'에서 체결됐다.

로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식물성 콜라겐 원료 'VC-H1'의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Freemen Nutra는 북미 전역에 이 원료를 전략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양사는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장기적인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1995년 설립된 Freemen Nutra는 건강기능식품, 식품, 화장품 원료를 제조 및 유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 뉴저지를 중심으로 중국 상하이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다. 유럽,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한국 등 전 세계에 물류 거점과 지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내 뉴저지, 캘리포니아, 유타를 포함한 주요 지역과 유럽 및 아시아에 물류창고와 유통망을 갖추고 있어 효율적인 글로벌 물류를 지원한다.

창립자 겸 CEO 데이비드 장(David Zhang)은 1997년 미국과 1998년 일본에 글루코사민을 최초로 상업 도입한 기능성 원료 분야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적인 식물성 원료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커지는 시점에서 VC-H1은 미국 시장에서 중요한 차별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reemen Nutra는 맞춤형 배합 원료 솔루션인 PREMIX를 통해 콜라겐 펩타이드, RTD 음료용 에너지 믹스, 멀티비타민 구미, 식물성 단백질, 반려동물 건강용 프리믹스 등 다양한 제형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개발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사명을 'Freemen Nutra Group'으로 변경하며 글로벌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고, 독일 법인 설립과 Premix 및 BI 브랜드 론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2023~2024년에는 한국, 영국, 인도, 말레이시아에 법인을 잇달아 설립하며 글로벌 유통 역량을 확대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Freemen Nutra는 로가의 대표 원료 'VC-H1'을 북미 시장에 전략적으로 공급한다. VC-H1은 유기농 히비스커스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식물성 콜라겐 원료로, 인체적용시험과 CSR 보고서를 완료한 검증된 기능성 원료다.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성과 비동물성 원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Freemen Nutra의 유통망과 결합해 경쟁력을 갖춘 원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로가는 Vitafoods Europe 2024에서 '가장 혁신적인 건강기능식품 원료(Most Innovative Ingredient)'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회 기간 동안 주요 글로벌 유통사 및 바이어와 다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북미를 포함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기회를 확보했다.

이번 MOU는 혁신적인 기능성 원료 기술력과 글로벌 유통 전문성이 결합된 전략적 시너지로, 양사 모두에게 글로벌 시장 확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 박선혜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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