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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 실현委, 공공·사회 혁신 가속화 및 미래 핵심 인재 양성 전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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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 실현委, 공공·사회 혁신 가속화 및 미래 핵심 인재 양성 전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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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 산하 한국 AGI 실현 위원회(위원장 이주석)는 AI 기술을 통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미래 사회 변화를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공·사회적 활용' 및 '인력양성 및 직능혁신' 분야의 확정된 세부 계획을 29일 확정해 발표했다.

위원회 측은 “AI 기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 모두의 삶을 더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있다”면서 “이번 전략은 AI의 혜택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모든 국민이 AI 시대를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먼저 공공·사회적 활용 분야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공공 서비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를 확정했다.

글로벌 정세 급변에 신속하고 과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국제 정세 분석 및 정책결정 지원 시스템 을 구축해 국가 정책 수립 및 위기 대응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기업, 공공기관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공 에이전트 AI 전환 마켓플레이스를 조성한다. '모두의 AI를 위한 모두가 에이전트AX: 공공 에이전트AI 생태계 구축' 전략은 맞춤형 시민 수요 기반 공공 서비스 창출 및 디지털 포용성 제고에 기여하도록 설계됐다.

과학융합 예측형 AI 국가전략을 통한 K-바이오·헬스케어 글로벌 리더십 확보 방안도 구체화했다. 연간 4조 원 규모 예산을 투입, 생명공학-AI 융합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난치병 치료, AI 진단 시장을 개척한다. 2030년까지 AI 기술경쟁력 세계 5위, 글로벌 AI 바이오 톱 3국 진입 및 국민 건강 증진을 구체적인 성과 목표로 제시했다.

도시 인프라와 서비스 설계부터 AI를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 도시: 시민과 함께 진화하는 지능형 생활공간 창조' 계획은 국가 AI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플랫폼(K-CityLink) 구축 등을 통해 AI 기반 한국형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시민 체감형 AI 서비스를 확산시킨다.


이어 수도권 중심의 AI 생태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AI 격차 해소 및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AI 생태계 혁신 전략으로 지역문제 해결형 플랫폼 구축, AI 특화도시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역 주도·현장 중심 AI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게 목표다.

아울러 인력양성 및 직능혁신을 위해 AI 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동력인 인재 확보와 국민 전반의 AI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계획도 마련했다.

AI 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인재 양성 전략은 해외 최상위 연구인력 유치(Global AI Chair 300명 등), 산업 실전형 고급인재 양성('AI-XP 스쿨', 'AI 반도체 전문대학원'), 산업 AI 부트캠프(연 1만 명) 등을 통해 2029년까지 석·박사·포닥 1만 명 및 산업 재·전환 인재 5만 명을 양성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전국민 AI 리터러시 확산 및 전문가 지식 자산화 전략은 국민 AI 리터러시 프레임워크 법제화, 퇴직 전문가 지식의 “AI 매뉴얼 키트” 발간, 'AI 리터러시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국민 AI 리터러시 지수 2027년 85 이상 달성 및 '지식 손실 Zero'를 실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주석 위원장은 “A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이를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주체는 결국 사람입니다”라며, “국민들이 AI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최고 수준의 AI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정책들을 통해 AI가 국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세대를 위한 든든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곧이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세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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