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과천시 청년공간 비행지구에서 열린 청년낭만프로그램 모습./사진제공=과천시 |
경기 과천시가 다음달부터 운영하는 음악, 요리, 목공 등 청년 대상 '창의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에 선정에 따라 추진했다.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민간사업장을 청년공간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공공시설 중심 청년공간의 한계를 넘어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활동 거점을 일상 가까이로 확장하는 시도다.
시는 '이웃집 청년공간'이라는 명칭 아래 3곳의 민간사업장을 청년 공간으로 지정했다. △프리즘스퀘어 뮤직아카데미(과천대로7가길 20, 204호) △로푸드팜(양지마을1로 39) △우드스튜디오 움(광창1로 21-35) 등이다.
프리즘스퀘어 뮤직아카데미에서는 첼로, 가야금, 해금 등 다양한 악기 강습과 합동 연주회를 마련한다. 로푸드팜에서는 비건 디저트, 발효음료 등 건강식을 주제로 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우드스튜디오 움은 도마, 스툴 등 원목 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목공 수업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월 단위로 이뤄진다. 참여 희망 청년은 과천시 청년공간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6월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28일부터 6월5일까지다.
신계용 시장은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하고, 창의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