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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전기차 배터리 100초만에 교체?…아이폰17 프로 맥스 새 영상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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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전기차 배터리 100초만에 교체?…아이폰17 프로 맥스 새 영상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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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 中 CATL,100초 만에 교체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출시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100초 만에 전기차 배터리를 교체하는 신기술을 도입하며 충전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전망이다.

CATL는 최근 발표한 새로운 교체형 배터리 팩 '초코-SEB'(Choco-SEB)를 전기차 오샨 520 모델 1000대에 탑재해 인도했으며, 현재 1만5000대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창안 오샨 520 모델은 중국에서 16만6800위안(약 3186만원)부터 시작하며, 중국 CLTC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515km를 주행할 수 있다. CATL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오샨 520은 100초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CATL은 창안 본사가 위치한 충칭에 34개의 초코-SEB 배터리 교체센터를 설치했으며, 각 스테이션은 최대 30개의 배터리를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CATL은 연말까지 중국 전역에 1000개의 배터리 교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CATL의 100초 배터리 교체 기술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할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특히 택시 및 차량 공유 산업에서 운행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 밴스 美 부통령 "암호화폐 규제, 트럼프 행정부 최우선 과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행사에서 JD 밴스 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명확하고 혁신 친화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암호화폐를 미국 주류 경제에 완전히 편입시키고, 미래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후퇴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암호화폐가 주류 경제의 일부가 되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이 나타내는 엄청난 가치를 옹호하고 제한하지 않는 시장 구조 법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규제를 명확히 하지 못한다면, 3조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산업이 더 우호적인 관할권을 찾아 해외로 도피할 위험이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美 노동부, 401(k) 퇴직연금 계획 내 암호화폐 투자 제한 철회


미국 노동부가 바이든 정부 시절 도입된 401(k) 퇴직연금 계획 내 암호화폐 투자 제한 지침을 공식 철회했다고 밝혔다.

로리 차베스 드레머 미국 노동부 장관은 "이제 퇴직연금의 투자 결정을 워싱턴 관료가 아닌 수탁자(fiduciaries)가 해야 한다"라며 해당 지침을 공식 철회했다. 이번 결정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암호화폐를 퇴직연금 투자 옵션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커졌다.

노동부는 이번 조치가 수탁자 투자 결정에 대한 역사적으로 중립적인 원칙 기반 접근 방식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레머 장관은 "투자 결정은 워싱턴 관료가 아닌 수탁자들이 내려야 한다"라며 이번 조치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앞서 바이든 정부 시절 노동부는 지난 2022년 암호화폐가 투기적이고 변동성이 크며, 평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401(k) 계획 내 암호화폐 투자를 제한해왔다. 당시 대부분의 계획은 상장지수펀드(ETF), 뮤추얼 펀드와 같은 간접 투자나 고용주가 승인한 옵션을 제공하는 데 그쳤다. 미국은행협회(ABA)는 당시 지침이 사전 검토나 의견 수렴 없이 발표됐다며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4년 대선 공약에서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니스왑,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웹3 기업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조치를 축소하는 한편, 실물연계자산(RWA) 및 특정 토큰 규제 논의에도 나서고 있다.

■ 네이버·카카오, AI 에이전트 기반 '차세대 포털' 경쟁 본격화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본격 나서며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나섰다. 네이버는 자체 초거대언어모델(LLM)을 바탕으로 웨일 브라우저에 AI 에이전트를 구축 중이고, 카카오는 오픈AI와 협력해 카카오톡 내 'AI 메이트'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빅테크에 비해 후발주자지만, 한국 시장에 특화된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두 회사의 공통 목표는 단순한 기존 서비스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디지털 비서로의 진화다.


■ 아이폰17 프로 맥스 새 영상 유출…더 두꺼워진 디자인 눈길

아이폰17 시리즈가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더 두꺼워지고 무거워진 아이폰17 프로 맥스 모델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유명 IT 소식통 마진 부(Majin Bu)는 이날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33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포착된 더 두꺼워진 프로 맥스 모델을 볼 수 있다.

앞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두께는 8.725mm로, 전작인 아이폰16 프로 맥스(8.25mm)보다 더 두꺼워졌다. 이는 애플이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한 설계 변경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두께를 제외하고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본체 프레임은 전작과 변함없이 동일하다고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아이폰17 프로 맥스를 '울트라' 모델로 재브랜딩하려는 움직임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애플워치 울트라가 강력한 배터리와 내구성을 강조하며 성공한 만큼, 아이폰에서도 이와 유사한 전략을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유상임 장관 "SKT 신규 영업 재개, 예약자 유심 교체가 먼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SK텔레콤 신규 영업 재개 시점에 대해 "유심을 교체하겠다는 수요자들의 숫자를 만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유상임 장관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유 장관은 SKT 신규 영업 재개 시점을 묻는 질문에 "(SKT 전체 가입자) 2400만까지는 아니더라도 예약한 사람 800만까지는 일단 다 (교체) 해야 한다"며 "유심 포맷을 사용하겠다는 사람은 교체 요구가 없겠지만 물리적으로 칩을 바꿔 달라는 사람은 만족시켜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SKT는 지난 5일부터 과기정통부 행정지도에 따라 신규가입과 번호이동을 중단한 상태다. 회사 측은 유심 교체 추세가 안정화한 뒤 정부와 신규 영업 재개 시점을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T 유심 교체율은 50%를 넘은 상태다. 이날까지 489만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잔여 예약자수는 416만명이다. 지난 1주일 간 일부 T월드 매장이 문을 열지 않았던 25일을 제외하고 매일 30만명 이상이 유심을 교체하고 있다.

■ 세종텔레콤, 최대주주 경영권 강화…97만주 매입

전력 인프라 구축 및 전기설비 시공 회사 세종텔레콤의 최대주주 세종이 세종텔레콤 지분을 확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은 장내매수를 통해 97만주를 추가 확보해 세종텔레콤 보유 비율을 58%로 끌어올렸다고 28일 공시했다.

거래 내용을 살펴보면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19일, 20일 7만5000주, 21일 2만주, 23일 8만주, 26일 12만주, 27일 52만8449주, 28일 7만1551주를 매입했고 취득 단가는 최저 3884원에서 최대 5577원이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최대주주 세종의 세종텔레콤 보유 주식 수는 1063만주에서 1160만주로 증가했으며, 보유 비율은 53.15%에서 58%로 4.85%p 상승했다. 이번 지분 변동은 경영권 강화를 위한 조치로 세종은 자기자금 49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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