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지' 이낙연, 찬조연설…"괴물독재 출현 막아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희망의 제7공화국으로 함께 건너가자"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6·3 대선 사전투표 첫날 TV조선을 통해 방송된 찬조연설에서 "괴물독재 출현이라는 국가 위기 앞에서 우리 모두는 진영과 이념과 지역의 차이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괴물 독재국가를 막으려면 부득이 김문수가 필요하다고 고심 끝에 결론지었다"며 "김 후보와 저는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개헌을 매듭지어, 3년 안에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고 퇴진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이번 대선에 대해 "양대세력은 내란심판이냐, 독재 저지냐로 싸우고 있다"며 "그러나 내란심판은 이미 정리 단계지만, 괴물 독재는 눈앞에 닥친 미래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하들이 자리에서 쫓겨나 재판받고 있다"며 "(비상계엄은)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정리되는 단계인 것"ㅇ지만 "괴물 독재국가는 일주일 뒤면 현실이 될지도 모르는 공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주셔야 한다"며 "사전투표도 많이 이용하시라"며 "기권하시면, 더 나쁜 후보의 당선을 도와 불행한 대한민국을 만들게 된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김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