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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전시장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

머니투데이 경기=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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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전시장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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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당구전용구장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사진제공=킨텍스

국내최초 당구전용구장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사진제공=킨텍스



경기 킨텍스가 전시회 중심 공간을 넘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공식 개관한 '옐로우지브라 킨텍스곤충박물관'(2전시장)은 곤충·파충류 등 총 221개 종 2016개체를 보유 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장수풍뎅이인 '헤라클레스왕장수풍뎅이'와 아시아에서 가장 힘이 센 '키론청동장수풍뎅이', 세계에서 가장 큰 나방인 '아틀라스대왕나방' 등이 전시됐다. 평일 6회, 주말 및 공휴일에는 총 12회의 도슨트 전시해설도 운영해 아이들에게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뽀로로파크'도 있다.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복합놀이공간으로 구성해 매월 1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14개의 테마가 있으며 대표 어트랙션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나무기차를 재현한 '뽀롱뽀롱 꼬마기차'와 아이들이 직접 카트를 운전해 볼 수 있는 '스피드트랙'이 있다. 또 '뽀로로의 집', '루피의 키친' 등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집을 재현해 특색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소극장에서 뽀로로 캐릭터들의 공연을 하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주말 오후 7시)까지다.

2전시장에는 2022년 건립된 약 2000㎡의 규모의 PBA 스타디움이 운영 중이다. 국내 최초의 당구 전용구장으로 국내 당구인구 1200만명에게 현장감 넘치는 스포츠 문화를 제공한다. 약 200여개의 관중석으로 4면이 둘러싸인 2개의 메인 테이블 등 총 8개의 국제 규격에 맞는 선수용 당구대를 배치했다. 연간 300일 이상 다양한 투어 및 이벤트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킨텍스는 공간 자체가 가진 확장성과 융복합 가능성이 큰 만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콘텐츠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면서 "최근 곤충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앞으로도 일반 시민들에게 더욱 열려 있고 활용도 높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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