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영종도=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이 15.7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잉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697만842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15.72%로 15%를 돌파했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선거를 제외한 전국단위 선거로 봤을 때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 14.11%보다 1.61%포인트(p) 높고, 지난해 치러졌던 22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12.6%)보다도 3.12%p가 높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시간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29.3%,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0.74%를 기록 중이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15.21%, 경기는 14.47%, 인천은 14.6%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다음 날인 30일까지 오전 6시~오후 6시에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