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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강수질 이상無”…한강 3종 축제 점검

헤럴드경제 박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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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강수질 이상無”…한강 3종 축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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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개막을 앞두고 한강 수질과 시설물을 점검했다.

29일 오전 10시 30분 행사가 열릴 뚝섬한강공원(광진구 자양동)을 찾은 오 시장은 “최근 행사에 임박해서는 매일 수질을 점검하고 있는데 대장균, 장구균 등 오염 지표가 기준값의 100분의 1 미만일 정도로 국제 행사에 적합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행사에 참가하셔도 된다” 말했다. 또 행사 관계자에게 “탈의·샤워실 등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무엇보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신경 써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자전거‧달리기, 3종을 완주하면 되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5월30부터 6월 1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오 시장은 배를 타고 잠실수중보 남단에서 북단까지 ‘상급자 코스’ 1㎞ 구간을 살피고 한강수상안전교육장으로 이동, 수질 점검을 위한 시료를 채수(採水)했다. 또 참가자뿐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즐길 부대 프로그램 ‘한강 풍덩존’ 시설물 준비상황과 안전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한강 풍덩존’에서는 ▷높이 8m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한강99팡팡’ ▷한강 점프 인생샷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워터 레슬링 등을 즐길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이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을 비롯한 구조장비 등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잠실대교 북단에 준비된 따릉이 자전거(1,000대)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번 주말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전 종목에 참가할 계획이며, 6.1.(일)에는 FC서울 제시 린가드 선수와 함께 달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축제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매주 한강 수영존 수질을 점검, ‘국제철인3종협회 경기규칙’에 적합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