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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사전투표 인증하며 청년 이재명 일기 연재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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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사전투표 인증하며 청년 이재명 일기 연재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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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29일, 충남 부여군 양화면 사전투표소를 찾아 가장 먼저 투표를 마쳤다 / 사진출처=박수현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29일, 충남 부여군 양화면 사전투표소를 찾아 가장 먼저 투표를 마쳤다 / 사진출처=박수현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29일, 충남 부여군 양화면 사전투표소를 찾아 가장 먼저 투표를 마쳤다 / 사진출처=박수현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29일, 충남 부여군 양화면 사전투표소를 찾아 가장 먼저 투표를 마쳤다 / 사진출처=박수현 의원 페이스북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29일, 충남 부여군 양화면 사전투표소를 찾아 가장 먼저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주에서 62km, 새벽길을 달려 도착했다"며 사전투표 1등 인증과 함께 이재명 대표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3년 전 대통령선거에서 이 대표가 가장 큰 차이로 패했던 지역 중 하나이기에 이곳을 찾았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다시 일어서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호 1번 이재명을 선택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게시글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청년 시절 일기 연재를 이어갔다. 공개된 1981년부터 1982년 사이의 일기들에는 학업, 가족, 자립, 자아에 대한 복잡한 감정과 성장통이 담겨 있다.

박수현 의원이 게시한 '인간 이재명' 일부 / 사진출처=박수현 의원 페이스북

박수현 의원이 게시한 '인간 이재명' 일부 / 사진출처=박수현 의원 페이스북


학생증을 요구하는 차장에게 "학생이 꼭 교복을 입어야 하냐"고 반문하며 자존심을 지키려 했던 장면부터, 매월 2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되자 형과 자취 생활을 계획하며 가족을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기록이 포함됐다.

가족과의 갈등도 이어진다. 박 의원이 소개한 일기에는 "형제간이라는 이유로 기꺼이 돈을 나누려 했지만, 아버지가 인간적으로 대해줬다면 더 희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복잡한 감정을 토로한 구절이 등장한다. 동시에 좁은 방에서 가족이 함께 잠든 모습을 바라보며 "이렇게 살아도 정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가정의 따뜻함을 되새긴 대목도 함께 담겼다.

박수현 의원이 게시한 '인간 이재명' 일부 / 사진출처=박수현 의원 페이스북

박수현 의원이 게시한 '인간 이재명' 일부 / 사진출처=박수현 의원 페이스북


좌절과 회한을 표현한 일기뿐 아니라, 당시의 풋풋한 청춘 감성도 엿볼 수 있다. 여행을 떠나는 날의 복장과 기분을 묘사하며 "야구장 우승팀의 4번 타자가 된 듯한 착각"이라고 쓴 유쾌한 문장에서는 단단한 현실 속에서도 감성을 잃지 않으려는 청년의 모습이 나타난다.


박 의원은 이처럼 과거의 일기들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인간적인 면모와 성장 과정을 조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권자들과 감정적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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