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체납됐어요"…클릭하면 '위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상징 로고가 포함된 이메일.

건강보험료가 체납됐다며 법적 처벌과 추가 비용을 언급합니다.

신용불량자로 등록되고, 강제 추심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면서 '납부하기' 버튼을 누르고 정보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언뜻 공단의 안내처럼 보이지만 피싱 메일입니다.

공공기관을 사칭한 이메일로 민감한 개인 정보를 갈취하려는 겁니다.

발신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표시돼 있지만 공단이 아닌 다른 계정(home@hpaycorpn_e.kr)에서 발송됐습니다.

납부하기 버튼을 누르면 금융 정보 등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공단에서는 체납 납부 안내를 이메일로 보내지 않습니다.

이런 메일을 받았다면 공단 지사나 고객센터(1577-1000)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또 모르는 이메일이나 첨부 파일은 열어 보지 않아야 합니다.



성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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