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ZIN] 전 챔프 케라모프와 대결하는 키무라 슈야 "질 생각 1도 없어"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기자] 오는 5월 31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리는 『RIZIN WORLD SERIES in KOREA』와 6월 14일 삿포로 마코마나이 세키스이 하임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RIZIN LANDMARK 11 in SAPPORO』를 앞두고, 양 대회 출전 선수들의 합동 공개 훈련이 24일 도쿄에서 열렸다.

이번 삿포로 대회에서는 일본 격투계의 떠오르는 신성, 키무라 슈야가 전 RIZIN 페더급 챔피언 부가르 케라모프와의 일전을 치른다. 키무라는 대학 시절 일본권법 전국 챔피언에 오른 뒤 종합격투기(MMA)로 전향, 데뷔 이후 4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 3월 카가와 대회에서는 RIZIN 데뷔전에서 흑띠 주짓수 파이터 요코야마 타케시를 상대로 단 54초 만에 KO승을 거두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열린 공개 훈련에서도 키무라는 날카롭고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압도했다. 훈련 후 마이크를 잡은 그는 "경기가 정해진 이상, 1밀리도 질 생각은 없습니다. 오직 이길 생각뿐입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현재까지 프로 5전 전승, 모든 승부를 1라운드 1분 내로 끝내는 '초살 파이터'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키무라. 이번 케라모프 전 역시 초반 피니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는 "그렇게까지는 생각 안 했지만, 시작 벨이 울리면 바로 쓰러뜨리러 갈 생각입니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케라모프 선수와는 정말 재미있는 경기 펼칠 수 있을 것 같아요. 팬 여러분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반드시 이기겠습니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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