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2명 수색 중…민간 인적 피해는 없어"
29일 오후 1시 52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에서 해군 초계기가 추락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행정안전부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오늘(29일) 오후 1시 50분쯤 해군항공사령부 소속 군용 비행기(초계기)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해군 P-3C 해상초계기로, 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장교 2명과 부사관인 전술승무원 2명 등 모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군 측은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를 이륙한 해군 P-3C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면서 "현재까지 민간 인적 피해는 없으며, 탑승 승무원 4명 중 2구의 시신을 확인했고 나머지 2명은 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탑승자 중 누가 사망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군은 전했습니다.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신정면 한 야산에 해군 초계기가 추락한 가운데 현장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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