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연합뉴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장남의 SNS상 ‘젓가락’ 등 성희롱성 발언 논란에 대해 ”집안을 잘 다스려야 나라도 잘 다스릴 수 있다“며 이 후보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공실 등으로 논란이 된 경기 시흥 거북섬을 찾아 지역 주민들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동양에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격언이 있다“며 ”이 후보는 본인부터 12개의 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고, 부인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2심까지 유죄 선고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식 키우는 입장서 남의 자식 말하는 거 참 조심스럽지만, 이 후보 장남은 여러 논란으로 문제 많은데, 입에 담기도 어렵다“고 했다.
이어 ”자기 집안도 제대로 건사 못하는데 어떻게 대통령이 되어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키울 수 있냐‘며 “이 후보 장남은 수억여원의 도박 자금에 출처를 밝혀야한다”고 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이 표현을 언급한 것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이는 것을 두고는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 나름대로 여러 절제를 하며 국민에 전달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달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있지만, 어쨌든 (이준석 후보는) 팩트를 거론한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