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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시프트업 니케 중업데이트 효과로 중국 매출 10위권 진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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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시프트업 니케 중업데이트 효과로 중국 매출 10위권 진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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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국 수출 5.9%↑ 수입 1.9%↑…무역총액 4.3%↑
[이수호 기자]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 중국 버전이 지난 22일 출시 이후, 시장 기대치에 걸맞는 매출 순위를 기록해 주목된다.

29일 게임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중국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니케 중국 버전이 출시 일주일을 맞이해 중국 iOS 매출 순위를 11위까지 끌어올렸다. 출시 후 5일간 15위권을 맴돌다 20위권까지 쳐졌지만 발빠른 헬름 업데이트 출시 후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파편화된 중국 앱마켓 시장을 고려하면, 실제 매출은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PC 플랫폼 성과가 상당해, 시장에선 니케 중국 일매출만 약 20억원대 중후반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당초 추정치보다 일부 낮은 것은 사실이나, 업데이트 이후 탄력적인 매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와 PC 매출 비중이 70% 수준임을 감안할 때 올해 시프트업에게 반영될 연간 순매출은 약 530억원(일평균 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시프트업이 출시 3주차에 대규모 업데이트(글로벌 1주년 이벤트)를 예고한 만큼, 6월 매출 순위 반등이 점쳐진다.

실제 니케 중국 버전은 출시 첫날 중국 주요 플랫폼인 빌리빌리 평점 8.8(주요 게임 중 최상위권)을 따낸데 이어 탭탭 평점 6.8(초기 6.5에서 상승), WeGame 추천율 73%(상위권)를 기록하며 현지 반응이 상당했다.


니케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8등신으로 연출한 인게임 캐릭터 등 차별화 요소에 힘입어 지난 2022년 11월 출시 후, 국내시장은 물론 서브컬쳐의 본고장 일본, 북미 등에서 흥행한 서브컬쳐 스타일의 건슈팅 RPG 게임이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글로벌 출시 2년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돌파, 글로벌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특히 텐센트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주요 기대작을 공표, 그중에서도 니케를 직접 거론했다. 니케를 올해 텐센트의 핵심먹거리로 공표, 마케팅 공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겠다는 의지다. 최근 열린 텐센트의 연례 사업 발표회인 스파크에서도 니케는 주요 포트폴리오로 다뤄졌다.

여기에 시프트업은 니케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장기 흥행을 위해 자사의 또 다른 대표작인 콘솔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준비 중이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니케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출시와 함께 '니케' 내에서 진행될 협업도 예고한 바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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