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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이런 동료가 있다니...매디슨, "SON은 나의 모든 것, 우승하고 어린아이처럼 껴안고 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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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이런 동료가 있다니...매디슨, "SON은 나의 모든 것, 우승하고 어린아이처럼 껴안고 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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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임스 매디슨이 우승 순간을 회상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통 '스퍼스 웹'은 29일(한국시간) 매디슨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매디슨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거다. 처음 겪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매디슨은 "결승전에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사이드 라인에 있었는데 무릎 부상으로 인해 우승 순간에 전력 질주할 수 없었다. 경기가 종료되고 손흥민을 봤는데 우리는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고 둘 다 어린아이처럼 울기 시작했다. 그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거다. 손흥민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정확하게 말해주고 싶었다. 민망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손흥민은 나의 모든 것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열심히 노력하면서 토트넘을 바꾸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디슨은 손흥민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이 우는 모습을 보며 난 그 말을 전하고 싶었다. 그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매디슨의 '손흥민 사랑'은 이미 토트넘 공식 인터뷰에서 확인이 됐다. 토트넘은 27일 매디슨 인터뷰를 전했다. 매디슨은 우승이 결정되고 나서 손흥민에게 "경기가 끝나갈 무렵, 난 손흥민에게 얼마나 그를 사랑하고 애정하는지 말했다. 또한 손흥민이 어떤 사람인지 말했으며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디슨은 "손흥민은 내가 만난 사람 중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정말 사랑한다. 빌바오에서 토트넘을 위해 손흥민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을 함께 한 것이 너무 기쁘다. 10년 동안 여기 있었던 손흥민을 지켜보고 이 순간을 함께 나눴다. 인간으로서 그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는 없을 거다. 손흥민이 모든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제 가족을 볼 때마다 어떻게 대하는지, 내 아이들과 어떻게 지내는지...손흥민은 정말 멋진 사람이다. 그리고 난 그가 행복하다는 걸 느낀다"라고 말했었다.

손흥민을 이토록 아끼고 사랑하는 동료가 다시 생겼다. 예전에는 해리 케인이 손흥민의 옆자리를 지켰다면 이제는 매디슨이 손흥민의 옆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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