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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확산 중인 '범죄일람표'... 내용+반응 보니

아주경제 강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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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확산 중인 '범죄일람표'... 내용+반응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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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실시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범죄일람표'라는 이름의 문서가 확산하고 있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문서가 공유됐다.

공개된 '범죄일람표'에는 '국회제출용'이라는 워터마크와 함께 '닉네임', '일시', '게시 내용'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해당 문서에는 지난 2019년 6월 23일부터 2021년 10월 27일까지 적발된 댓글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공개된 댓글에는 여성 신체와 관련된 혐오 표현 및 음담패설이 담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해당 범죄일람표는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확산했다.

당시 그는 "약식으로 벌금 500만 원을 받은 이재명 후보 아들의 공소장이 국회에 제출된 모양인데 문제의 발언이 사실로 드러나는 모양새”라며 “이재명 후보의 빠른 사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와 관련 한 진보 성향 커뮤니티 누리꾼은 29일 "이재명 아들 공소장이 이미 퍼지고 있나 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타 커뮤에 국회제출용 워터마크가 있는 범죄일람표가 떠돌아 다닌다"며 "'이기고싶다', '리버에넘김' 두 닉네임 모두 동일인물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오전에 두 아이디 동일 인물 맞을 가능성 높으니, 이준석 생방송 중 필터 없이 말한 것만 비판하고 이재명 아들 아닐 거라는 쉴드는 치지 말자고 글 썼는데 엄청난 비난 댓글들이 달리더니 삭제됐다"고도 알렸다.

그는 "어차피 저 내용들 저번 대선 때 이미 나온 것들"이라며 "알 사람들은 다 아는 내용인데 뭐하러 이재명 아들 아니라고 쉴드를 치느냐. 저거 다시 끄집어내도 이재명 대통령 되는 건 안 바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정할 건 인정하고 이준석 발언에만 집중해도 된다"며 "투표날 전까지 이재명 아들 아니라고 쉴드친 것까지 비아냥대고 깐족댈 거 생각하니 스트레스"라고 적었다.
아주경제=강민선 기자 mingt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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