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길, 우산 챙기세요”…이상이, ‘뉴스룸’ 날씨 예보 출격

이상이. 사진| JTBC

배우 이상이가 ‘뉴스룸’ 일일 기상캐스터로 출격해 안정감 있는 진행을 보여줬다.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상이가 데뷔 후 처음으로 기상 캐스터로 등장해 클래스 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이상이는 오는 31일 10시 40분에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 연출 심나연) 첫 방송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기상 캐스터로 변신했다. 그는 특유의 독보적인 매력이 빛나는 완성도 높은 ‘날씨 예보’로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이상이는 화이트 셔츠에 블랙 타이와 팬츠를 매치, 단정하고 깔끔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상이는 화창한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 배우 이상이입니다. 요즘 날씨 햇볕은 따갑지만 아침, 저녁 공기는 선선합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저는 이번 주 토요일부터 방영되는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펜싱 국가대표 출신 경찰 김종현으로 여러분을 만날 예정인데요”라며 ‘굿보이’ 속 캐릭터인 김종현에 대해 소개, 호기심을 자아냈다.

특히 이상이는 “정교하게 계산된 움직임으로 승부해야 하는 펜싱처럼 오늘은 제가 특별히 날카로운 분석을 담아 날씨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라며 김종현과 세계관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멘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날씨 예보에 돌입하자 이상이는 전문 기상 캐스터처럼 단단한 시선과 차분한 느낌으로 신뢰감을 배가시켰다. 이상이는 “사전 투표가 시작되는 내일도 서울의 낮 기온이 26도로 오늘과 비슷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다만 낮에는 덥더라도 큰 일교차에 대비해 가벼운 겉옷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라며 투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후 “하늘이 맑다가도 천둥번개와 함께 강하게 쏟아질 수 있습니다. 투표하러 가시는 길, 휴대가 편한 우산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라며 꼼꼼하게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상이는 선명한 딕션과 편안한 음성, 안정감 있는 진행을 통해 평소 연기에서 보여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세심한 성격을 그대로 투영시킨 일기 예보로 호응을 얻었다.

방송 직후 이상이는 “리허설 때는 조금 많이 떨렸지만, 막상 본방송에 들어가자 마음을 잡고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앵커분들, 기상 캐스터분 등 모든 스태프 분들이 잘 도와주셔서 어려움 없이 잘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너무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전직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오는 31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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