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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얗게 뒤덮인 얼굴…'에베레스트 높이' 치솟았다 극적 생환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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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얗게 뒤덮인 얼굴…'에베레스트 높이' 치솟았다 극적 생환 [소셜픽]

서울맑음 / -2.2 °


중국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려다 해발 8,600m까지 올라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산소가 극도로 적은 '죽음의 지대'로 불리는 높이였습니다.

하늘 위 남자의 얼굴이 새하얀 얼음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장비도 하얗게 얼어붙은 채, 하늘을 가르는 바람 소리가 거셉니다.

지난 24일, 5년 차 패러글라이더 펑위장 씨는 갑자기 비행기가 운항하는 높이까지 날아올랐습니다.

[펑위장/패러글라이더 : 중고 패러글라이딩 하네스를 사고 나서 테스트하고 싶었습니다. 잠시 후에 바람이 저를 갑자기 공중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해발 8,598m, 에베레스트산 정상 높이 영하 35도에서 비행하는 상황을 글라이더의 카메라가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저산소증과 저체온증은 물론 번개까지도 맞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한 시간 넘게 이어졌는데, 가까스로 다치지 않고 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펑위장 씨는 "산소가 매우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며 "당분간은 날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항공 스포츠협회는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비행했다는 이유로 6개월간의 비행 금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화면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엑스 'tongbingxue'·CCTV+]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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