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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위한 정치' 강조‥'토론 발언'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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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위한 정치' 강조‥'토론 발언'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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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TV토론 이후 불거진 논란에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부 시민이 사과를 요구하는 등 발언의 여파가 유세 현장에서도 이어졌는데요.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서울 여의도와 강남역에서 직장인을 만났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선생님 안녕하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유세 내내 하루 전 이뤄진 티비토론을 언급하며 이재명·김문수 두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두 후보가 나란히 AI에 투자하겠다면서도, 돈을 마련할 방법은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고, 연금 개혁은 미래세대에 부담을 떠넘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미래 세대의 돈을 끌어올려서 기성세대가 쓰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여야 거대 양당이 결국 야합을 한 것입니다."


이 후보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던 도중, 한 시민은 TV토론의 성폭력성 발언에 대해 직접 항의했지만, 이 후보는 이 시민에겐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여성 유권자들에게 사과하실 마음 없으세요?> 질의응답 중이니까… <너무 선을 넘는 발언이셨습니다. 반성하셔야 됩니다. 이준석 후보님.>"

대신 취재진에게 선거 때마다 이뤄지는 의혹 검증이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원문 발언이 셌기 때문에 아무리 그걸 순화시켜도 셀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서 그런 중차대한 과오를, 뭐 지적할 수 있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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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대전과 전북 전주에서 환경 단체를 만나 새만금 생태계 복원, 4대강 자연회복을 약속하고, 대중교통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교통기본법을 제정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이준석 후보를 향해서도 거듭 날을 세웠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후보]
"정치는 남을 공격하고 남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삶이 보다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사전투표 첫날, 이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동탄에서, 권 후보는 전남 여수산단에서 각각 사전투표에 나섭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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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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