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맨유 계륵이 바르셀로나 간다고?...놀랍게도 협상 초기 단계 "맨유는 741억 요구"

인터풋볼
원문보기

맨유 계륵이 바르셀로나 간다고?...놀랍게도 협상 초기 단계 "맨유는 741억 요구"

서울맑음 / -3.9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 갈 수 있다는 소식이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래시포드는 1월부터 바르셀로나에 가길 원했다. 여전히 바르셀로나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있다. 새로운 만남 후 래시포드 측은 긍정적인 느낌을 얻었는데 아직 협상은 초기 단계다. 바르셀로나는 여러 옵션이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000만 파운드(약 741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맨유에서 계륵 신세인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한때 맨유를 대표하던 선수였던 래시포드는 2023-24시즌 33경기 7골 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가 폭락했다. 2022-23시즌 35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했던 걸 생각하면 처참했다. 경기력 또한 저조했고 좌측, 중앙, 우측 어디에서도 존재감이 없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떠나고 후벤 아모림 감독이 온 후에도 달라진 게 없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각을 추진했다.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가졌지만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갔다. 2005년 맨유 유스 입단 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팀에서 뛰게 되는 순간이었다.

빌라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와 특급 호흡을 자랑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래시포드는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 나와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4경기 출전해 2도움을 올렸다. 인상은 남겼지만 맨유 시절과 비교해서 좋아진 것일 뿐이었다.



빌라는 투자를 하길 주저했다. 완전 이적이 무산되면서 래시포드는 맨유로 돌아왔는데 아모림 감독은 쓸 의사가 없어 보인다. 놀랍게도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행을 추진한다. 바르셀로나는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하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로 이어지는 확고한 공격 라인이 있어 가능했다. 백업으로는 페란 토레스, 페르민 로페즈, 파우 빅토르를 보유했다. 래시포드가 들어갈 공간이 없어 보이는데 맨유는 막대한 금액을 원한다. 바르셀로나도 관심이 있지만 래시포드, 맨유가 내민 조건이 높으면 과감히 거절을 할 듯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