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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 스테픈 커리와 손잡은 R&A “차세대 골프 인재 키운다”

이데일리 주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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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 스테픈 커리와 손잡은 R&A “차세대 골프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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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글로벌 골프 홍보대사로 커리 임명
LET 출신 방송인 헤니 주엘도 합류
"협업 통해 젊은 세대와 진정성 있게 연결"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메이저 대회 디오픈을 주관하는 영국 R&A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미국)와 손잡고 차세대 골퍼 육성에 나선다.
NBA 스타 스테픈 커리와 디오픈을 주관하는 R&A가 손잡고 차세대 골퍼 육성에 나선다. (사진=R&A)

NBA 스타 스테픈 커리와 디오픈을 주관하는 R&A가 손잡고 차세대 골퍼 육성에 나선다. (사진=R&A)


R&A는 2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언더레이티드 골프 유럽 투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테픈 커리와 헤니 주엘을 글로벌 골프 개발 홍보대사(Global Golf Development Ambassador)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젊은 세대에게 더 많은 골프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커리와 주엘은 남녀 주니어 선수 모두를 대상으로 한 멘토링과 캠페인 활동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 미국에서 시작된 언더레이티드 골프 투어는 커리가 설립한 주니어 투어로, 기존 시스템에서 소외됐던 선수들에게 대회 출전 기회와 직업적 멘토링을 제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대회를 넘어 ‘골프를 통한 인생 기회 확장’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선수 출신이자 골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헤니 주엘 역시 유럽 지역 언더레이티드 골프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R&A 글로벌 홍보대사 임명을 통해 활동 폭을 세계로 넓히게 됐다.

필 앤더튼 R&A의 최고 개발 책임자는 “언더레이티드 골프 투어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골프를 더 많은 사람에게 매력적이고 포용적으로 만들기 위한 R&A의 사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흥미로운 진전”이라며 “스테픈 커리와 언더레이티드 골프 투어가 해 온 활동에 큰 영감을 받았으며, 협업을 통해 젊은 세대와 진정성 있게 연결되고, 새로운 진입 경로를 열어주며, 골프 안팎에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 언더레이티드 골프 유럽 투어’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영국 서리의 폭스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8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세인트앤드루스 페어몬트에서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두 대회 우승자는 미국 뉴욕 인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커리 컵(Curry Cup)’ 출전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