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팩토리, AI반도체 등 445개 과제에 투입
정부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산업에 4,800억 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팩토리, AI반도체, 자율주행차 등 AI 기반 혁신 산업 관련 445개 과제에 올해 4,787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예산에 비해 약 2.5배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는 산업과 에너지 전반에 걸쳐 AI팩토리(44개 과제·627억 원), AI반도체(20개 과제·216억 원), 자율주행차(82개 과제·1,206억 원), 첨단바이오(80개 과제·682억 원), 지능형로봇(31개 과제·296억 원), 디스플레이(14개·138억 원), 핵심소재(17개 과제·277억 원), 에너지신산업(10개 과제·74억 원)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 |
정부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산업에 4,800억 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팩토리, AI반도체, 자율주행차 등 AI 기반 혁신 산업 관련 445개 과제에 올해 4,787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예산에 비해 약 2.5배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는 산업과 에너지 전반에 걸쳐 AI팩토리(44개 과제·627억 원), AI반도체(20개 과제·216억 원), 자율주행차(82개 과제·1,206억 원), 첨단바이오(80개 과제·682억 원), 지능형로봇(31개 과제·296억 원), 디스플레이(14개·138억 원), 핵심소재(17개 과제·277억 원), 에너지신산업(10개 과제·74억 원) 등이다.
대표적 투자 분야인 AI팩토리에서는 품질 검사, 최적 운영, 정밀 제어, 최적 배합 도출 등을 목표로 제조 공정에 AI를 도입하는 '특화 AI' 개발을 지원한다. 특화 AI를 바탕으로 제조 공정 데이터를 쌓아 중소·중견기업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AI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AI 성능을 결정짓는 AI 반도체와 센서 등의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산업 데이터의 이전·활용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산업별 데이터를 표준화한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의약품 제조 공정 전반에서 불순물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는 AI 모델을 개발·적용하는 과제를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4위 제조업 경쟁력을 가진 한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갖고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는 산업AI"라며 "제조업의 고부가 가치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서는 산업AI 도입·확산이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