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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아시아육상 남자 1500m 은메달... 대회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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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아시아육상 남자 1500m 은메달... 대회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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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유망주' 조엘진 100m 결선 진출 실패

28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재웅(국군체육부대)이 결승선을 통과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28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재웅(국군체육부대)이 결승선을 통과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이재웅(국군체육부대)이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우리나라 첫 메달이다.

이재웅은 28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결선에서 3분 42초 79를 기록, 2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예선 기록을 약 8초 가량 앞당겼다. 금메달은 3분 42초 56에 달린 일본의 이자와 가쓰토가 차지했다.

이재웅은 이날 경기 중반 다소 쳐지는 듯 했으나 막판 직선 주로에서 바깥으로 돌아나오며 3명을 제치더니 가즈토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날 열린 100m 준결승에선 한국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과 서민준(서천군청)이 각각 12위, 15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조엘진은 약점인 스타트에서 밀리며 10초 50을 기록했고, 서민준은 출발은 좋았지만 중반 이후 밀리며 10초 57에 머물렀다. 두 선수 모두 전날 예선 때보다 성적이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개인 종목 결선 진출에 실패한 두 선수는 400m 계주 출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