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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민주, TK 득표율 높이기에 각각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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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민주, TK 득표율 높이기에 각각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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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사협의회·전직 시장·시의회 의장 등 지지선언
민주당, 추미애·김부겸·김민석·이석연 등 유명인사 총동원


주호영 등 국민의힘 대구경북 의원들과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원들이 27일 협약식을 가졌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주호영 등 국민의힘 대구경북 의원들과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원들이 27일 협약식을 가졌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28일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경쟁적으로 지지선언, 기자회견 등을 통해 막판 지지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역 국회의원을 앞세워 압도적인 득표율을 유지하기 위한 ‘수성(守城) 전략’에 나서고 있고, 민주당은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인사들을 대거 불러와 ‘마(魔)의 30% 득표율’을 넘기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양 당의 대구 득표율은 윤석열 후보 75.14%, 이재명 후보 21.60%였고, 경북은 윤 후보 72.76%, 이 후보 23.80%였다. 그러나 양 당은 이번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완주와 12·3 비상계엄 여파 등으로 지난 대선과는 달리 상당히 유동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매일신문이 지난 25~26일 대구경북 유권자 1104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무선 ARS 100%, 표본오차 95% 신뢰도에 오차범위 ±2.9%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 58.1%, 이재명 후보 27.5%, 이준석 후보 10.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27일 대구시의사회관에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 정책간담회 및 협약식을 가진 데 이어 전국 의사 1195명의 김문수 후보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이 자리에는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을 비롯해 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부산시의사회장, 울산시의사회장, 경기도의사회장, 경북의사회장, 경남의사회장, 서울의사회장 등이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주호영·김상훈·강대식·송언석·이인선·권영진 의원 등이 함께했다.


같은 날 대구시 전직 시장과 전직 교육감, 역대 시의회 의장 17명도 김문수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 지지선언에는 조해녕·김범일·문희갑 전 대구시장과 우동기 전 대구교육감, 김상연·이성수·이덕천·장경훈·최문찬·도이환·김화자·이재술·이윤원· 이동희·도재준·장상수 전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석 의원,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 등은 27일 대구 동성로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민주당 대구시당

김민석 의원,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 등은 27일 대구 동성로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민주당 대구시당


이에 반해 현역 의원이 없는 민주당은 유명 인사나 지역 출신 정치인들을 동원해 지지율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27일 이석연 전 총무처장관(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김민석 의원(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대경ICT산업협회·노동조합 대표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같은 날 김민석 의원, 권오을 전 의원,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 호소카 유지(세종대 교수) 등이 동성로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추미애 의원, 한정애 전 환경부장관이 29일 중구 남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김부겸 전 의원도 같은 날 중구 대신동 사전투표소에서 각각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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