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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경, 갑자기 떠난 故최정우 추모 "의지했는데…많이 그립고 보고싶을 것"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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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경, 갑자기 떠난 故최정우 추모 "의지했는데…많이 그립고 보고싶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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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문희경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최정우를 추모했다.

문희경은 28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선배님 연기를 더이상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최정우는 27일 세상을 떠났다. 구체적인 사인은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고인은 평소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경은 생전 고인과 드라마 '별별 며느리'에서 부부를 연기한 바 있다. 문희경은 "같은 촬영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됐던 최정우 선배님"이라며 "이젠 편히 쉬세요. 많이 그립고 보고 싶을 거예요"라고 생전 고인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1957년생인 최정우는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 연극배우와 성우를 거쳐 50년간 연기를 이어온 중견 배우다. 1999년 동아연극상 연기상, 1990년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다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시청자와 관객에게도 친숙하다.

고 최정우는 재벌 회장님부터 여러 전문직 캐릭터, 평범한 가족의 아빠까지, 중후한 이미지로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다방면에서 활약해 왔다. 올해 초 방송한 드라마 '옥씨부인전' '수상한 그녀'에도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히 작품활동을 이어 온 중견 배우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은 드라마 '신의 퀴즈'를 비롯해 '주군의 태양' '닥터 이방인' '사랑해서 남주나' '마이 시크릿 호텔' '불굴의 차여사' '푸른 바다의 전설' '별별 며느리' '앨리스' '시지프스' '속아도 꿈결' '옥씨부인전' '수상한 그녀' 등 다수 드라마에서 크고 작은 캐릭터로 활약했다. 스크린에서도 맹활약, '공공의 적 2', '친절한 금자씨', '천하장사 마돈나', '의형제', '고지전', '연가시', '마녀', '귀공자', '비공식작전', '더 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김포 우리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예정으로, 장지는 수원 연화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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