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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면 길마섬서 갯벌 고립 여성 2명 구조…해경, 드론 순찰 발견

뉴시스 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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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면 길마섬서 갯벌 고립 여성 2명 구조…해경, 드론 순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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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경찰관이 28일 옹진군 영흥면 길마섬에서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2025.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경찰관이 28일 옹진군 영흥면 길마섬에서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2025.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옹진군 영흥면 길마섬 인근 갯벌에서 고립된 여성 2명이 해경과 시가 실시한 야간 드론 순찰 중 발견돼 구조됐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9분께 해루질을 하던 여성 2명이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갯벌에 고립됐다.

당시 인천해경 영흥파출소는 인천시와 합동으로 드론을 활용한 야간 순찰을 벌이던 중 이들을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갯바위에 고립된 40대 여성 A씨와 바다에 빠진 상태로 위급했던 50대 여성 B씨를 신속히 구조했다. 구조 당시 바닷물의 유속이 빠른 대조기 상황이었고,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이들이 밀물 시간을 인지하지 못한 채 갯벌 활동을 하다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 갯벌은 물이 빠르게 차오르기 때문에 사전에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해경과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중구 무의도와 영흥도 내리갯벌 등에서 드론을 활용한 갯벌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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