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맛집존, G-푸드마켓·푸드트럭 등 37개소 운영... 일본·태국·베트남·터키 4개국 음식도 선봬
경북 구미시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연계행사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가 개막 첫날부터 높은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전날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가 개막했다.
아시아육상경기대회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음식과 문화를 결합한 글로벌 미식 축제로 개막 첫날부터 수많은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개막일 하루 동안 총매출은 4930만원에 달했다.
행사장에는 로컬맛집존 20개, 구미 식품기업이 참여한 G-푸드마켓 및 푸드트럭 등 총 3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구미 대표 수제맥주 '구미당김라거'는 생맥주 500밀리리터 800잔 분량이 완판했다.
로컬맛집존 4번 부스에 참여한 '옛날통닭송정점'은 대형 가마솥으로 통닭을 연달아 튀기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페스타에선 일본·태국·베트남·터키 등 4개국 아시아 국가의 음식을 선보이는 5개의 음식점도 참여했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아시안 푸드 페스타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해 구미의 음식 문화를 알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시아의 맛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이번 행사가 구미의 국제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 행사장을 찾은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참가 외국인 관계자./사진제공=구미시 |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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