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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새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성태 감독, 배우 이정하, 김도완, 김상호, 김주령, 유희재, 육준서, 임성균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이정하(의겸)와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김도완(윤기)이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다.
카카오웹툰에서 누적 조회수 6500만 회를 기록하고 '2020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한 웹툰 'ONE'을 원작으로 한다. '양자물리학' 이성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무빙'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정하가 억눌린 싸움 본능을 각성한 전교 1등 의겸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의겸의 싸움 재능을 꿰뚫어 보고 하이스쿨 히어로즈 결성을 이끄는 윤기 역의 김도완, 의겸의 아버지 김석태 역의 김상호, 의겸의 어머니 명다빈 역의 김주령, 싸움 최강자 최기수 역의 유희제, 의문의 전학생 이걸재 역의 육준서, 1학년 일진 김승준 역의 임성균과 호흡을 맞춘다.
시청자에게 이정하의 존재감을 깊이 각인시킨 작품은 무엇보다 2023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무빙'이다.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작품 가운데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무빙'에서 이정하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초능력을 갖고 태어난 봉석을 연기했다. 캐릭터와 '착붙'인 열연으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빙'에서는 하늘에서 싸웠다면, 이번엔 지상이다. 이정하는 땅에 발을 딛고 서서 다양한 액션 연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에 대해 이정하는 “지상에서 싸운다. 다른 결로 신기하다. 박진감 넘치게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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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새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성태 감독, 배우 이정하, 김도완, 김상호, 김주령, 유희재, 육준서, 임성균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강력한 액션신으로 금강불괴(금강석처럼 단단해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는 뜻)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는 이정하. “의겸 캐릭터 자체가 싸움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무술을 한번 보고 따라해서 똑똑하게 잘 이용하는 캐릭터다. 다양한 액션을 소화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많은 액션신이 생겼다”면서 “안전을 우선시하는 현장이었고, 동료들이 주는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 덕분에 그런 별명이 생겼다”고 전했다.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는 이정하이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이정하 특유의 순수한 매력이다. 순수한 매력과 함께 의겸 캐릭터의 강렬함을 더했다. 웹툰 속 캐릭터를 '이정하 화(化)'했다.
이성테 감독은 “이정하는 천진난만하고, 얼굴 표정이 많다. 보면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준다. 이정하가 한번 웃으면 녹는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억압 속에서 표정을 잃은 친구다. 한번씩 해방감을 느낄 때, 이정하의 사람을 녹이는 표정이 자연스럽게 나왔으면 했다. 이정하가 감정을 스스로 만들어내면 예쁜 눈이 무섭게 바뀐다. 그게 의겸 캐릭터를 묘사하는 데에 좋을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학원 액션물은 최근 흥행 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시즌2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시리즈 '약한영웅'은 물론, 티빙 시리즈 '스터디 그룹', 티빙에서 공개된 영화 '샤크: 더 비기닝' 등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복잡한 갈등 구조 대신 시원한 액션과 단순하면서도 흥미로운 인물 서사로 K-학원 액션물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출범한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가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정하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 “웹툰을 찢고 나왔다는 말에 어깨가 올라간다”는 이정하는 “저에게 있어 새로운 도전”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30일부터 웨이브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박정선 기자, 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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